언어와 국적이 다른 배우들이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확인하고
영화의 스피드와 리듬을 살리기 위한 최동훈 감독의 노력을 보니
<도둑들>은 소문난 잔치인 만큼 먹을거리 열심히 준비한 영화임이 확실합니다.
캐스팅의 중심엔 전지현
코믹 범죄물을 좋아하는 최동훈 감독의 작품들을 보면 ‘여배우’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섹시하고 도도하고 거침없는 여배우의 케릭터가 영화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죠.
전지현의 발랄하면서 거침없는 케릭터는 남성 뿐만이 아니라 여성들도 사로잡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전지현의 패션도 화재가 됐었습니다.
샤넬 투피스며 호피무늬 원피스며… 도도해서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거 같아요.
도둑들 중에서 비쥬얼 담당으로 단연 튀는 전지현의
간지나는 패션과 톡톡 튀는 연기를 감상하는 재미, 쏠쏠합니다.
로맨스가 없으면 무슨 소용?
최동훈 감독은 영화에 조금씩 들어가있는 키스신이 자신을 행복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영화에는 다양한 키스신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범죄물을 많이 다룬다고 해서 낭만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할 순 없는 것 같아요.
멜로적인 부분이 영화를 더 재밌게 하는 것도 사실인거 같구요.
스펙타클하면서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로맨스의 환상 결합,
<도둑들>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