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쇼 도중에 여리(손예진)를 보고 호러 마술쇼를 하겠다고 결심한 조구(이민기).
귀신 역에 딱이여서 반한건가요, 이뻐서 반한건가요?
사심이 안 들어갔다고 말할 수 없는 길거리 케스팅을 성사시킵니다.
여리는 뭣때문인지 자꾸 회식자리도 피하고 표정도 항상 어둡습니다.
그녀가 항상 ?겨보이고 불안해 보였던 이유는 바로 귀신을 볼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여리 옆엔 항상 연애를 못하게 막고있는 귀신까지…
어쩔 수 없이 마음을 닫고 살아왔던 여리에게
귀요미 조구는 살며시 스며들어갑니다.
둘은 귀신의 방해를 물리치고 과연 연애할 수 있을까요?
로멘틱 코미디와 호러의 궁합? 장르의 불분명함이 주는 신선함!
지인이 이 영화를 보고 와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무서운 장면은 진짜 완전 무서워, 눈 가릴 정도로 무서웠어.”
이 한마디에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포스터는 아기자기한데, 이 영화의 장르 도대체 뭔가.
보고 나니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멘틱 코미디와 호러가 이렇게 맞물릴 수 있구나 하고 말이죠.
연인이 가볍게 보기 딱 좋은 영화 <오싹한 연애>입니다.
